군(軍) 유일의 교정기관인 국군교도소는 최근 수용자를 교육하는 외부 강사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외부 강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실 있는 수용자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워크숍에는 변상해 서울벤처대학원 교수와 장형섭 호서예술전문학교 교수 등 외부 강사 12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모범강사 감사장 수여, 2016년 성과분석, 교육 발전방향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국군교도소의 교화(敎化) 프로그램은 수용자 적응 유도, 인성 함양, 건전한 가치관 형성 및 출소 후 재범방지를 위한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성교육 4개 과정과 심리상담·치유 2개 과정의 6개 과정을 운영했다. 올해에는 수용자 건의사항을 반영해 음악 심리치료, 취업·창업 프로그램을 추가 개설함으로써 8개 과정을 운영한다.

김성천(중령) 국군교도소장은 “앞으로도 군 유일의 교정·교화 기관으로서 수용자의 성공적인 사회복귀·정착을 통한 건전한 시민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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