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0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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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국군교도소, 강원래 초청 수용자 인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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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16년 전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가수 강원래 씨가 국군교도소 수용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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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국방부조사본부 예하 국군교도소는 최근 강씨를 초청해 부대 장병과 수용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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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강씨는 ‘다시 꾸는 나의 꿈’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절망의 시기를 극복한 자신의 경험과 5가지 꿈을 이룬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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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강씨는 “사람은 절망적인 상황이 닥치면 ‘부정-분노-좌절-수용’의 과정을 거친다”며 “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큰 상처를 받게 되고, 나도 장애를 수용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데 5년이 걸렸다. 여러분도 처한 상황을 수용하고 새로운 희망을 갖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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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그는 이어 “짜증을 내면 세상이 나에게 더 짜증을 내지만, 내가 웃으면 세상은 배로 나를 웃게 만든다”며 “내 인생이라는 영화를 해피 엔딩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나밖에 없으며, 현재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주체는 바로 나 자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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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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